[금강신문] 채식 ‘치유효과’에 대한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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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치유효과’에 대한 보고서 조용주 기자 http://www.ggb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832
채식은 정말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만들까? 캠페인 중심의 채식운동을 전개하던 중 채식의 치유효과에 대한 학문적 연구를 위해 서울대 식품영양학과에 대학원에 진학, 10년 만에 식품영양학 박사학위를 받은 이광조 채식영양연구소장의 채식보고서이다. 채식에 관한 연구보고서는 매년 세계 각국에서 100여 편씩 나온다. 하지만 일반 대중들은 관련 정보를 접할 기회가 없다. 책은 전문연구저널들을 종합해 인체를 신경계, 심혈관계, 내분비계 등 10개의 인체시스템으로 나누어 채식의 유익함을 설명하고 있다. 본문에 삽입된 116개의 그림과 88개의 표는 책을 읽는 독자에게 방대한 채식의 원리를 보다 쉽고, 과학적인 데이터를 통해 전달한다. 이 책의 특징은 독자들에게 채식의 생리적인 치유원리에 대한 개념을 잡을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채식을 하면 여성의 경우 월경기간이 짧아지면서 월경통이 감소하고, 여드름과 다모증이 감소해 보다 아름다워지고 건강해진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저자는 또 ‘채식식이패턴’으로 우울증이나 불안과 같은 심리적인 측면도 개선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한다. 미국 ‘책임 있는 의료를 위한 의사회’ 닐 버나드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채식을 통해 국가의료비를 적게는 30%, 많게는 7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이광조 소장은 “세계 각국은 채식을 권장하는 정책을 진행 중이며, 우리나라도 학교급식의 채식 선택제와 함께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채식유무와 수준에 대한 항목이 추가돼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채식에 대한 보다 고급정보를 원하고 있는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대학의 영양학 전공이나 보건, 의료계에서도 본서를 부교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조용주 기자 smcomnet@naver.com <저작권자 © 금강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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