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세포의 면역작용
본문
골수에서 T세포가 발생하지만 성숙은 심장 바로 위에 있는 흉선에서 이루어진다. 흉선에 도착한 T세포의 98%는 자기면역방지(자기관용)를 위해 세포사하고 단지 2%만 배출된다. 흉선을 출발한 T림프구는 림프절과 같은 2차면역기관에서 수지상세포와 같은 세포제시세포에 의해 항원조각을 제공받고 항원조각의 종류에 따라 세포독성T세포와 보조T세포로 분화된다.
활성화된 세포독성 T세포(cytotoxic T cells)는 암바이러스 등에 감염된 비정상적인 세포를 찾아내어 세포사를 하도록 신호를 보낸다.
세포내에서 증식하는 박테리아, 기생충, 바이러스가 생성해내는 단백질은 세포표면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세포독성세포는 감염된 세포표면에 있는 주조직접합복합체(MHC)라는 분자에 의해 제시된 항원을 인식하여 바이러스에 감염된 신체세포를 아폽토시스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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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T세포(helper T
cells)는 B세포나 대식세포와 같은 다른 세포의 활성을 돕는다.
TH1세포는 대식세포를 자극하여 미생물분해효소와 항미생물 물질이 많이 들어 있는 소포를 박테리아가 기생하는 소포와 융합하도록 하여 감염세포를 살해한다.
TH2세포(보조T세포)는 B세포를 활성화시켜 세포외 병원체를 파괴하도록 한다.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s, NK세포)는 항원 특이 수용체가 없이 외부의 이물질을 제거해서 내재면역계로 분류된다.
특이적 면역반응은 다시 체액성면역반응과 세포성면역반응으로 구분된다. 체액성면역은 혈액, 조직액, 임파액과 같은 체액에 있는 외래입자들을 B세포의 항체가 방어하는 것이다.
세포성면역은 T세포가 주관하는데 항체가 아니라 T세포수용체라는 세포표면분자로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돌연변이 되어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는 세포를 인식하여 세포들을 파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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