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섭취의 중요성
본문
두 액체가 선택적으로 투과할 수 있는 막에 의해 분리되어 있을 때, 물은 농도가 높은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소화관의 세포막이 일종의 선택적 막의 역할을 하는데 소화관을 가로질러 이동하는 모든 물은 삼투압기울기에 의해 이동하게 된다. 삼투압으로 인한 물의 이동은 매우 빠르며 따라서 소화관주위 세포의 액체와 소화관 내부의 액체는 같은 농도를 가진다. 즉, 인체세포에서 물의 흡수와 배출과정에서 에너지를 필요하지 않으며 단지 농도의 차이에 의해 이동하게 된다.
인체의 상피세포는 소화관내에서 계속적으로 영양소와 이온을 흡수하고 따라서 소화흡수가 진행됨에 따라 점차적으로 소화관내의 용질농도는 낮아진다. 그리고 용질농도가 낮아짐에 따라 물은 소화관내에서 주위조직으로 이동하고 삼투평형은 유지되는데 대장에서 대부분의 물이 흡수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매일 2000ml의 물이 음식과 음료의 형태로 소화관으로 들어가고 침, 위, 소화관, 췌장, 담즙분비로 7000ml가 분비된다. 그러나 단지 150ml만 대변으로 배출된다 [4]. (Anatomy & Physiology 5th p Prectice H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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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 섬유소가 풍부한 식품을 먹었음에도 대변의 양이 증가되지 않거나 심지어는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경우도 있는데 알아보면 대개 물의 섭취량이 적다.
대변에서 물의 함유량이 약간만 변화하더라도 변의 굳기에는 상당한 변화를 가져온다고 한다. 신체는 대장을 통하여 수분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건강한 자원자들이 물의 하루 섭취량을 2500ml에서 500ml로 감소시켰을 때 일주일간 배변횟수는 6.9±0.9회에서 4.9±0.3회로 감소하였다. 그리고 일주일간 변의 무게도 1.29±0.20에서 0.94±0.17kg으로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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