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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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 |
D005536 |
구제역(口蹄疫, 영어: foot-and-mouth disease, hoof-and-mouth disease, 학명: Aphtae epizooticae) 또는 입발굽병[1] 은 소와 돼지 등 가축에 대한 전염성이 높은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의 하나이다. 사슴이나 염소, 양과 기타 소과 우제류 가축들, 그리고 코끼리, 쥐, 고슴도치 등 발굽이 두개로 갈라진 가축들에게 감염된다.[2] 라마, 알파카도 가벼운 증상을 보일 수 있으나 저항력을 가지고 있고 같은 종의 다른 동물에 전염시키지 않는다. 실험실 실험에서 쥐, 닭에 인공적으로 감염시키는데 성공하였다 하나 자연상태에서도 감염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사람도 균을 옷이나 몸에 묻히고 다님으로써 병을 퍼뜨릴 수 있으나, 이 병에 걸리지 않는 동물은 어떤 도움이 있어야 전파시킨다. 1952년 캐나다에서는 개들이 죽은 동물들의 뼈를 옮긴 후에 확산에 다시 불길이 붙었고, 옛 소련에서는 늑대가 비슷한 역할을 했던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사람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일반적으로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에서는 제1종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다.[3] 1897년에 프리드리히 뢰플러가 구제역의 원인은 바이러스라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는 감염된 동물의 혈액을 포셀린 필터에 통과시켜 걸러도 여전히 다른 동물을 감염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 구제역은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발생하며, 숙주가 되는 동물의 종류와 개체수가 많고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한동안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던 곳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구제역은 O, A, C, SAT-1, SAT-2, SAT-3, Asia-1와 같은 7가지 혈청형이 있고, 그 중 O형이 가장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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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편집]
감염된 가축은 고열이 발생하지만 이틀에서 사흘이 지나면 열이 가라앉는다. 또 입 속에 생기는 수포로 인해 거품이 많고 끈적끈적한 침을 심하게 흘린다. 발굽에도 수포가 생겨 터지기도 하며 걸음을 절뚝거린다. 다 자란 개체의 경우 체중 감소를 겪기도 하며 이런 체중 감소는 몇 달 동안 회복되지 않는다. 수컷의 경우 고환이 부풀기도 하며, 젖소의 우유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할 수 있다. 감염된 가축 대부분이 회복되지만, 특히 어린 개체의 경우 심근염 등이 발생하여 폐사하기도 한다. 잠복기는 평균 2일에서 일주일 정도이나, 세계동물보건기구(영어:OIE, Office International des Epizooties)에서는 최대 잠복기를 14일로 정하였다.
구제역 - 농가 행동 지침[편집]
구제역은 섭씨 50도에서 완전히 사멸하는 것으로 전국 확산의 우려가 있으므로 농가는 아래 구제역 행동 지침을 완전히 숙지하고 행동하여야 한다.
- 농장을 폐쇄하고 꼭 필요한 물품과 사람만을 출입시켜야 한다.
- 꼭 필요한 외출만을 하고 각종 농가 모임은 참석하지 않으며 외출복을 입고 외양간으로 가는 일은 없어야 한다.
- 구제역 바이러스의 사멸은 섭씨 50도이므로 과립 생석회를 우사 내 외부에 2일 간격으로 살포한다. 외양간 내부에 살포시 화재 위험이 있으므로 비료 살포하듯이 살포하며 절대로 한 군데 많은 양을 살포하면 안된다.
- 출입구에는 출입구 폭만큼 2미터 길이로 두텁게 생석회를 살포한다.
- 자체 소독을 강화하되 최소 3일 간격으로 소독하고 소독 일지는 반드시 작성한다.
- 이상이 있는 소를 발견하면 즉시 가축 위생시험소나 행정 시청, 군청에 신고한다.
위 지침을 준수하지 않아 질병이 발생할 때에는 대한민국에서는 보상이 제외된다.
백신[편집]
구제역은 혈청형 사이에 여러 변종이 있을 뿐 아니라 한 혈청형 내에서도 많은 변종이 존재하기 때문에 백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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