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톨트의 수탉거세실험
작성자 채식영양
작성일 16-02-08 16:19
조회 1,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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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과 관련된 최초의 과학적 연구는 베르톨트의 수탉거세실험이다 [14]. 1948년 베르톨트는 여섯 마리의 어린 수탉을 각각 두 마리씩 세그룹으로 나누었다. 그리고 첫 번째 그룹의 닭들을 양쪽의 고환을 거세하였을 때 어린 수탉의 단조로운 톤의 울음소리와 다른 닭과 싸우려 하지 않았고 짝짓기 행위도 보이지 않는것을 관찰하게 된다. 거세된 수탉들의 머리와 몸채는 작았고 볏과 육수(肉垂: 닭등의 목 부분에 늘어져 있는 붉은 피부)의 색은 바라져 있었고 크기도 위축되어 있었다.
이어서 베르톨트는 두 번째 그룹의 닭들도 거세를 하였으나 떼어낸 고환을 재결합시켰다. 놀랍게도 이들 닭들은 모두 정상적인 수탉의 행동과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림6).
“그들은 서로 싸우려 하였고 힘차게 울었으며 다른 암탉들에 대해 정상적인 짝짓기 반응을 보였다. 그들의 외모도 다른 어린 수탉들과 구별되었다. 그들은 몸집과 머리가 컸으며 볏이 높이 발달하였고 밝은 적색으로 변화하였다.”
세번째 그룹의 수탉들도 거세를 하고 서로 다른 수탉의 고환을 이식하였는데 이들은 두 번째 그룹처럼 정상적인 수탉으로 발달하고 행동하였다 [14].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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